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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고도 막는다. 인공지능 부정방지 시스템 가동
엘프고도 막는다. 인공지능 부정방지 시스템 가동
28일 오로대국실 업데이트에서 베팅대국 마우스제어 도입
[편강新東亞] 박주성  2018-08-27 오후 05:42   
▲ 인터넷 19로에서도 인공지능과 인간은 접점을 찾아야 한다. 28일 오로바둑대국실에 업데이트하는 마우스제어 시스템이 그 시작점이다.


인공지능 부정행위방지 위한 온오프 통합 관리 실시
28일 오로대국실 업데이트에서 베팅대국 '마우스 제어시스템' 도입
대국수순 자동추적, 착수타이밍 패턴분석 등 종합부정방지시스템 특허출원 적용 예정


구글 알파고(Alphago) 가 세상을 바꿨다. 인공지능은 시대를 관통해 각계각층에서 화두로 등장한다. 그 시발점인 바둑계도 마찬가지다.

알파고에게 직격탄을 맞은 바둑계는 2차, 3차로 등장한 강력한 인공지능에 무릎을 꿇었다. 텐센트가 개발한 '줴이', 후발주자 페이스북이 내놓은 '엘프고' 등은 대기업이 제작지원한 대표적인 바둑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에 엘프고가 네트워크 파일(변환 가중치)을 공개해 일반인들도 막강한 인공지능 능력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다. 성능좋은 컴퓨터를 사용하면 최상위 프로기사들과 맞먹는 가공할 기력을 지녔다.

'인공' 바둑신 강림은 바둑팬들에게 축복이지만, 국내외 인터넷 바둑서비스 업체에겐 블록버스터급 재앙이었다. 당장 대회 운영이나 대국승부예측 서비스(베팅) 신뢰에 금이 갔다. 프로기사나 왕별 고단자들이 부정대국이나 승부조작 시비에 휘말리는 경우가 속출했다.

실제 지난 7월까지 오로대국실에서 열렸던 2018 편강ㆍ新東亞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 16강에선 인공지능 사용 의혹이 증폭되어 대회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조사결과 부정행위는 없었지만, 근원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사이버오로 운영팀장은 대회 일시중지라는 강수를 두었다.

▲ 8월 27일 오전에 열린 2018 시니어바둑리그 12라운드 1경기 대국 초반을 엘프고 v1버전으로 ●황원준 ○정대상 대국 초반 예상착수점과 승률을 분석하는 사진이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사 대국을 보는 재미가 더 커졌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인터넷대국에 직접 적용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2018 편강ㆍ新東亞 월드바둑챔피언십(ORO WBC) 본선 8강전부터 대국자 인공지능 치팅을 적극적으로 방지해 대국관전과 베팅시에 오해소지를 없앨 예정이다. 28일부터 마우스 제어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 베팅대국 시 같은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 대국실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동시에 켜고 대국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부정방지시스템을 특허출원했고, 오프라인 대국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프로대국은 대국장소 자체가 밀폐되어 인공지능 부정사용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에게 열려있는 인터넷 대회와 베팅대국은 신뢰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사이버오로는 첫 시도로 '대국실 마우스 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한 모니터에 대국실 외에 다른 창을 띄워 인공지능을 참조할 수 없게하는 방법이다. 즉 7단 이상고단자가 베팅대국을 시작하면 마우스가 직사각형 대국실 프로그램 안에서만 움직이게 된다.

사이버오로 최풍길 개발팀장은 "마우스제어는 28일 오전 대국실 업데이트를 통해 7단 이상 베팅대국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일반 사용자들도 대국설정에서 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물론 마우스제어기술만으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악용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 현재 사이버오로는 인터넷 대국 부정행위 방지 아이디어를 여러 형태를 묶어 특허로 출원한 상태다. 마우스 제어도 이 특허내용 일부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대국 내용에서 인공지능 추천수와 유사한 패턴이 일정 수순 이어지거나, 대국 착점속도가 일정한 경우 등 인공지능을 사용할 때 이뤄지는 행동양식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온라인시스템 구축과 발맞춰 오로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운영팀 오프라인 대회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이로 인해 7월 중단했던 2018 편강ㆍ新東亞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대회도 8월 27일부터 재개한다.



2018 편강ㆍ新東亞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지난 7월 이미 8강이 모두 가려졌다. 8강전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치러진다. 27일 개막대국은 A조 1국으로 대국자는 한국 '설리☆'과 중국 'gjhsfd'이다. A조 2국은 초코소라빵과 불닭볶음 대결로 29일 오후 8시에 열린다. 28일은 B조 1국과 2국이 오후 8시와 10시에 이어서 열린다. 1국은 우스꽝-불족발, 2국은 두점깔아-jd0000(中)이 맞붙는다.

사이버오로 양철용 운영팀장은 "대회가 늦어진만큼 이번주 금요일까지 준결승 진출자를 모두 가리고 싶다. 1차전 대국을 마치면 바로 선수들과 연락해 대국일정을 잡고 최대한 빨리 홈페이지에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8강전 대국일정을 잡으면서 대국자들에게 '대국 진행은 연구실 등 동료가 있는 공간에서 대국하고, 대국 전 누구와 같이 있다는 정보를 운영팀장 앞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을 통보했다. 양철용 운영팀장은 "대국자를 믿지 못하겠다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의심과 이의제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승부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첫 주에 이어지는 편강 · 신동아배 준결승과 결승 3번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사무실에서 운영팀장 감독하에 대국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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